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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년만에 부활한 YMCA 목요성서강좌를 이끌고 있는 이현주 목사(드림실험교회, 동화작가)가 11월에도 강좌를 계속 진행한다. 당초 11월에는 강좌를 쉴 예정이었으나 사정이 바뀌어 11월도 격주 2회 강의를 계속하게 된 것이다. 추가 된 11월 강좌 일정은 11월 12일(목)과 11월 26일(목)이다.
＂성서를 통해 보는 예수 그리스도의 마음＂을 주제로 시작된 강좌에는 현재 70명 내외의 YMCA 회원 및 시민들이 참여하고 있다. 10월 15일 첫 강좌 때 성서를 읽는 목적은 예수의 마음을 알고 예수처럼 살기 위해라는 소박한 자기 고백을 한 이현주 목사는 인간이 예수의 논리대로 살 수 없다는 사실을 인간의 한계로 인정하고 ＂하겠다＂라는 기도보다 ＂하고 싶다＂라는 기도가 힘이 있다고 했다.
또 10월 29일 강의에는 ＂나는 포도나무요, 너희는 가지로다＂ 라는 성서구절을 인용해 ＂전체＂이신 하느님, 그리고 그 ＂부분＂인 인간은 그 분 안에 모두 하나라고 역설하였다. 또 현대 한국교회의 문제는 ＂그리스도 이름을 부르며 그리스도를 왕따 시키는＂ 것이라고 지적하며 우리의 관심은 교회의 규모가 아닌 예수마음의 본질을 회복하는 것에 맞춰져야 한다고 말했다.
문의: 서울YMCA 시민사회개발부 / 02-732-2941 / 주건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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